짱구호텔, 시타딘 베라와 비치 발리, 발리 짱구, Citadines Berawa Beach Bali Hotel

이번에 발리를 여행하면서 짱구에 3박 머물렀는데 제가 머문 호텔인

시타딘 베라와 비치 발리 Citadines Berawa Beach Bali Hotel 을 소개합니다.

저는 대략 7만원대에 묵었지만 현재는 가격이 꽤 오른 것으로 압니다

국내에는 리뷰가 별로 없었지만 구글평은 좋은 편이었고 제가 묵은 가격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묵은 호텔입니다. 

 

호텔은 신라스테이나 이비스 같은 그냥 비즈니스 호텔 느낌의  깔끔한 호텔입니다.

리조트 풍의 숙소나 발리느낌이 풍성한 숙소를 기대하는 분은 조금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이 가격에 이렇게 깔끔한 숙소를 만나기는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출처 www.hotels.com
출처 www.hotels.com

 

제가 생각하는 이 호텔의 큰 장점은 위치이고 

저는 여행에서 위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라와 비치까지 걸어서 5~10 분이내입니다.

원하면 아침마다 해변 조깅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핀스나 아틀라스로도 걸어서 15분이내입니다. 밤늦게 걷는 건 좀 위험할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걸어간 걸로...

베라와 비치 통해서 해변쪽으로 핀스나 아틀라스 앞으로 가면 더 짧게 걸립니다.

다만 핀스나 아틀라스의 맨 처음 출입은 건물정문으로 해야해서 해변쪽 게이트로 출입할 수는 없습니다.

음악만 즐기고 선셋만 보겠다고 하면 핀스, 아틀라스 앞에 베라와비치에 앉아있으면 됩니다.

많은 사람이 선셋타임에는 베라와 비치에 그냥 죽 앉아 있기도 하니까요.

 

 

참고로 핀스 데이베드 예약한 분들은 팔에 스탬프만 받으면 해변쪽으로 출입이 가능하니

아틀라스 앞 비치에 와서 아틀라스 곁눈질 하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호텔에서 바투볼롱비치까지 바이크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바투보롱비치에서 베라와비치까지 해변 쪽으로 걸으면 15~ 20분 걸립니다.

서핑하고 돌아갈 때 바이크불러 갈 거라하니 강사님이 저기보이는데 뭘 바이크까지 타고 가냐고 하길래

걸어보니 그리 멀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서핑하러 갈때는 그랩으로 바이크 불러가고 마치고 돌아올 때는 샤워할 때가 딱히 없어서 해변으로 걸어서 호텔로 가서 샤워하면 됩니다

구글 지도에는 물길이 해변을 갈라놓은 것 같은데 실지로는 충분히 걸어서 지날 수 있더군요.

다만 우기가 심해지면 잘 모르겠네요.

 

 

망기스 Manggis, Baked 같은 맛집도 가까와서 자주 가서 까푸치노 시켜놓고 멍때리거나 서핑끝나고 점심을 먹기도 하구요귀리가 든 까페라테나 까푸치노가 맛있다고 해서 발리에서는 종종 마셨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좀 허접해 보이는 편의점, 걸어서 5분거리에 깔끔한 Kmart 라는 편의점, 그리고 Frestive 라는 상당히 큰 마트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베라와 Frestive 는 음식이 진열된 배열도 그렇고 고객들도 대부분 서양인들이 많아서 안에서만 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마트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짱구지역은 호텔직원뿐 아니라 마트 직원, 그랩 기사 등도 모두 영어를 잘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인도네시아 서핑강사분은 특이하게 일본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이었는데 일본인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지금은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인도네시아가 알파벳을 문자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언어는 인도네시아어가 따로 있고, 발리는 또 발리어가 따로 있기도 함) 오랜 힌두문화, 아름다운 자연환경, 친절한 사람들, 가성비, 여러 가지 조건들이 발리를 전 세계의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관광지로, 이제는 디지털 노마드의 거주지로 자라나게 한 것 같습니다.

 

시타딘 베라와 비치 발리 호텔에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수영장, 루프탑 등이 있긴 한데

이건 돌아다닌다고 바빠서 이용을 해본적이 없어 다음 기회에 이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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