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 웹과 미디어의 바다에서/자기계발
- 2018. 12. 9. 19:44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20 년 가까이 한 분야에서 일해오면서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이 매여있는 직장에 근무하는 중입니다.
주 6 일 근무를 하고 저녁이면 쓰러져 자기 바쁩니다.
돌파구를 찾기위해 휴가를 신청했다가 "수당을 줄테니 휴가는 반려하겠네” 라는 말을 들은 순간,
그 순간, 문득 떠오른 책이 이상하게도 이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입니다.
원래 이 책의 표지는 야자수아래의 해먹에 드러누워 있는 그림인데요.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강렬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라 원래 책표지가 개인적으로는 더 맘에 듭니다.
팀 페리스
이 책의 초판은 2007년에 나왔고 그가 2001 년에 BrainQuicken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쓰여진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의 엄청난 성공으로 이후에 팀페리스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세계적인 멘토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성공적인 신화적 인물들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 성공 노하우를 쓴 책들 ‘타이탄의 도구들’ ‘Tribe of mentors (지금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라는 책들로 연이어 홈런을 터뜨리게 됩니다.
그의 이름을 딴 TV 쇼 '팀페리스 쇼' 의 호스트기도 하구요.
팟캐스트, 그의 이름을 딴 블로그 https://tim.blog 까지 운영하면서, 한 마디로 팀 페리스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와 같은 궤적을 보이는 부분도 있고 또 입장을 다른게 취하는 면도 있습니다.
부에 대한 책으로는 근면, 성실, 인내를 강조하는 ‘이웃집 백만장자” 같은 고전적인 책도 있지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그 이후 '부의 추월차선’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 ▶ 레버리지' 등의 최근의 부에 관한 베스트 셀러를 보면 더 이상 절약의 미덕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 이봐, 빨간 BMW 를 탄 뚱뚱보 대머리가 될참이야? ”
라는 팀 페리스의 외침처럼 축적된 부를 노년에야 즐기는 것을 강렬하게 거부하는 이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The 4 hour workweek
톰 페리스의 이 책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영문으로는 ‘ The 4 hour workweek' 입니다.
일주일에 4시간 일하기라는 도발적인 제목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이 책은 당신의 꿈의 직업’ 을 찾는데 필요한 책이 아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완벽한 일자리란 가장 짧은 시간 일하는 것이라고 간주하겠다.”
라는 그의 서문은 돈과 직업에 대한 너무 노골적인 표현인가요?
팀 페리스는 새로운 개념의 부자, 뉴리치가 되기 위한 단계로 DEAL 라고 요약되는 4가지 단계를 제안합니다.
.
Definition 정의: 뉴리치의 새로운 정의
Elimination 제거 : 선택적 무지, 정보 다이어트, 우선순위 설정, 시간관리
Automation 자동화: 환차익, 아웃소싱, 수입관리
Liberation 해방: 기동성
.
즉 새로운 의미의 부를 정의하고, 중요순위에서 벗어나는 일들을 제거하여 시간을 벌고, 이와 함께 자동화를 이용하여 폭발적인 시간과 돈을 벌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그 부를 즐기는 것입니다.
이 때 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통화단위가 바뀌는 곳으로 옮겨가기도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또 시간적 자유가 전제가 되어야만 하고 이를 위해서 원격근무, 위임, 자동화 등의 기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팀 페리스의 부는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전제로 하는 부’ 입니다.
그래서 1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 저 타이티의 야자수 해먹아래 누워있어도 돈이 저절로 벌리는 그런한 부..
사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적용하기는 좀 힘든 면이 있습니다.
특히 직장 초년생들이 적용하기에는 큰 간극이 존재합니다.
위임, 자동화, 거절의 기술 등은 잘 알고 있어도 막상 시도해보기해는 만만챦은 숙제이고
특히 아직도 위계질서가 완연한 우리나라의 직장문화에서는 잘못하다간 게으르고 건방진 직원으로 찍히기 딱입니다.
제가 원격근무를 한다고 하면 아마도 저의 상사는 "집에서 일하고 싶다고.. 그러면 쭉 집에 있도록 하게나." 이렇게 얘기 할지도 모릅니다.
인도에 있는 비서를 싼? 맛에 원격으로 고용하는 아이디어는 맘에 들지만 제대로 일 시키려면 그 전에 영어부터 새로 익혀야 할 지도 모르겟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일에 쪼달리고 있는 여러 직장인들이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곳곳에서 세세한 기술과 팁을 제공하고 몇 가지는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순위의 설정, 과제에 대한 집중, 기한 설정, 정보 다이어트 같은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요즘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제 직업의 특성상 자동화를 적응하기 힘든 부분은 있지만 ‘제거’나 ‘자동화’는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기 익혀야 할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로 이미 여러 책에서 언급된 바 있습니다.
단지 자신의 일터 어디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냐는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는 이 야심만만한 도전을 해볼 계획은 아직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하루에 4시간만 근무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참, 저는 직장은 잘 다니고 있나구요? 그것은,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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