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앱, 다국어 양방향 통역앱

통역앱, 다국어 양방향 통역앱 Speak and translate


이 글은 통역앱과 영어공부에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인데요.

해외여행 때문에 양방향 통역앱 비교에 관한 글을 읽고 싶은 신 분은 이 글보다는 

[해외여행의 필수품, 양방향 통역앱, 구글,  파파고, Speak and translate, 만통, 지니톡 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발은 좀 괜챦으신가요? 아프지는 않으세요?

환자: (일본어로) ~~~~~~~~~~~~

통역인: 아프지는 않은데 위화감이 있다네요.

: 위화감요?

통역인: 네 위화감

: 위화감이 뭔가요?

통역인: 위화감 있쟎아요. 보여드릴께요. 違和感

한국어 통역으로 명백하게 위화감이라고 해석되는 이 단어


(도대체 발의 위화감이란 무엇인가? 발가락들끼리 사이가 나쁜건가? )

(,, 극복할 수 없는 이 한계.. 아무래도 통역앱을 좀 쓰도록 하자)

나의 강력한 친구 “ speak and translate” app.



: 다시 한 번 말씀해주세요.

환자: 違和感

Discomfort

오호,, 불편감이군요.

통증은 없어졌는데 불편감은 아직 남아 있으신가보네요.

 

가끔 제 2외국어를 한국어로 앱으로 통역하면 당황스런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

한국어를 다른 외국어로 바꾸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지을 때도 있고

그런데 이 외국어를 영어로 해석하거나 영어를 외국어로 바꾸면 그러한 경우가 훨씬 줄어드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기도 않았는데

대부분의 언어통역 프로그램이 영어를 기본으로 번역하는 쪽으로 많이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통역프로그램이 영어에서 다른 언어로, 또 다른 언어에서 영어로 통역하는 것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와 있습니다

일본의 저명한 레키모토 교수는 사람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하다 " 위대한 개츠비" 를 구글 번역기 (Google translate) 로  일본어로 번역한 것과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어로 번역한 것과 비교해 보다가 구글번역의 수준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라카미가 번역한 것이 좀 더 세련된 무라카미식의 일본어로 번역되긴 했지만 구글 프로그램도 상당한 수준이었고 좀 더 명확하게 해석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머지않아 동시통역 프로그램의 시대가 열려서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아마 한국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한국어로는 통역되는 경우는 훨씬 정확하게 번역될거니까 영어에 지금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머지않은 우리의 시간은 다른 미지의 세계들과 훨씬 자주 부딪히겠죠.

영어를 매개로 한국어에서 또 다른 제 2의 언어로, 또 다른 세계를 이해하고 내 세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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